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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아한 것은 이렇게 일해야만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기꺼이 일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다.” -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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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책은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입니다
“일의 문제는 일이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독식한다는 데만 있지 않다. 문제는 일이 사회적·정치적 상상을 장악하고 있다는 데까지 미친다. 임금노동 바깥의 다양한 시간과 공간을 우리는 어떻게 이름 붙일 수 있을까? 그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길 소망할 수 있을까? 사회 구성원 서로에 대한 의무와 내용과 조건을 일이라는 화폐 체계 밖에서 파악할 방법이 있을까?”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
-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요? 어쩌다 우리는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을 넘어 일하기 위해 살게 되었을까요? 미국 여성학자이자 페미니즘과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노동 문제에 천착해 온 저자, 케이시 웍스는 임금노동이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좋은 것'이라는 전제에 반기를 듭니다. “일해야 한다는 사실은 경제적 필연이라기보다는 사회 관습이자 규범 장치"라고 주장하면서요.
- 저자는 노동윤리와 가족윤리라는 두 축으로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는 ‘일하는 세계'를 비판적으로 들여다 봅니다. 그리고 이에 저항하는 방법으로 ‘기본 소득'과 ‘주 30시간 노동'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오래, 열심히 일하는가?>를 읽으며 ‘더 많은 일자리', ‘더 높은 임금'이 아닌 ‘일에 맞선 삶'을 함께 상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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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세상은 가능할까?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치 다른 세상이 가능한 듯이 요구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존재할 때만, 비로소 다른 세상의 가능성이 생겨난다. 나는 이 책을 옮기면서 그렇게 믿게 되었다.” 제현주,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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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책 『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 두 번째 책 『도둑맞은 집중력 』
- 첫 번째 책 『번아웃의 종말』
💁🏼 누구에게 추천하나요?
- 일과 삶의 분리가 어려운 분
- 나도 혹시 번아웃일까? 고민되는 분
-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일하고 싶은 분
💬 어떻게 진행되나요?
혼자 책을 읽기 힘든 분들을 위해 매월 선정된 책을 온라인 오픈채팅방에서 2주간 함께 읽어요.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질문과 대화를 통해 책을 읽으며 발견한 나의 서사를 공유합니다.
- 온라인 모임 참여 기간: 2023년 10월 9일 - 10월 20일(온라인 모임만 선택 가능)
- 오프라인 모임: 10월 22일(일) 오후 3시 - 오후 5시(선착순 10명)